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 앞 진짜해장국

이제 술은 그만 먹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사 진지하게 생각한다. 지각할 것 같다. 그냥 휴가를 낼까 잠시 생각해보지만 무의미한 고민이다. 몇 안되는 휴가를 이렇게 허비할 수는 없다.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회사에 도착하고 눈치도 보고 숙취를 달래면서 오전 시간을 보낸다. 

점심에 만만한 후배 한명 데리고 숙취해소 하러 간다. 

지하철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로 나온다. 조금만 올라가면 골목에 대화장진짜해장국이 나온다. 여기 인근에서 점심시간에 대기 있는 집이 거의 없지만 이곳은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메뉴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자리는 금방난다. 진짜해장국 보통 9천원, 특은 13천원이다. 보통이면 충분하다. 

선지를 넣고 말고 선택할 수 있다. 내는 선지를 좋아하니 더 달라고 하고 싶다. 한그릇 후딱하고 남은 시간은 신세한탄을 하며 회사로 복귀한다. 

대화정 진짜해장국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