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하고 혼자 밥 먹고 걷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공원 보다 시장통과 골먹을 걷는 것을 좋아한다. 그럴 때 종종 동대문운동장역 인근에 신신원 이라는 중국집에 간다. 주로 삼선짜장면, 삼선볶음밥을 시킨다.
맛은 평범하지만 다소 기름진 느낌이다. 중국 화교 사장님과 종업원 2명은 친절하다. 사람이 많을 때는 자연스럽게 합석 시켜 준다. 손님들 대부분이 연령대가 좀 있는 편이다. 워낙 오랜된 집이라 그런지 단골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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