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입구에 있는 칸다소바 경복궁점에 방문했다. 맛집 답게 대기시간이 길었다. 일요일 저녁에 갔는데도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요즘에는 대기시간이 10분 넘어가는 집은 잘 안간다. 젊을 때는 대기시간이 길어도 괜찮았는데 나이가 들어갈 수록 기다리는게 싫다. 돈을 좀 주더라도 빨리 먹고 싶고 빨리 가고 싶다.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 체감하기 때문이다.
칸다소바 집은 마제소바가 대표메뉴이다. 1인분 11천원. 식당 안에 아래와 같이 마세보사 소개문이 붙어 있다. 일본식비빔라멘이라고 한다.
분명히 맛있다. 특이한 맛이다. 하지만 1시간 가량의 대기시간을 견딜 수 있는지는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먹는 동안 맛있었고 분위기도 즐거웠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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