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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고 먹기/국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한국안에 마카오(5월 아이와 가족여행)

2019년 5월 초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놀러 갔다.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1박 했는데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가만히 살펴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많이들 하얏트에서 파라다이스까지 삼삼오오 손을 잡고 걸어간다. 가성비 괜찮은 선택인듯하다. 하얏트호텔은 파라다이스시티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할 것 같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주말 예약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길이 막히면 옆으로 가면 된다. 바로 옆에 그랜드하얏트인천에 주말에 예약하고 파라다이스시티에 놀러 가면 된다. 평일은 하얏트호텔과 파라다이스시티 가격차이가 약 10만원 정도 되니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 것이다. 내는 국내 호텔이 아무리 좋아도 1박에 30만원 가까이 내는 건 좀 용납이 안된다. 와이프한테는 예약이 안된다고 하고 하얏트 갈 것 같다. 

 

내가 묵은 인천 그랜드하얏트 웨스트타워에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정문까지 직선거리는 170미터이다.

일단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정문 앞 가든에서 한참 놀았다. 인천 영종도가 잔디를 키우고 정원을 가꾸기 만만치 않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뭔가 돈을 퍼부은 느낌이 난다. 

정문으로 슬슬 걸어올라간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처음 보면서 든 생각은 마카오 코타이스트립의 호텔들 같다는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마카오는 프랜차이즈 푸드코트 마냥 한 군데 여러 브랜드 호텔들이 모여서 인공 도시 같은 느낌을 낸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혼자서 그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이왕 카지노를 끼고 호텔과 종합엔터를 추구한다면 그랜드코리아레저에도 면허를 추가해줘서 영종도를 한국의 마카오처럼 키워보는 것은 어떤가 하는 망상을 해본다.  

 

u r in paradise
do u feel me

 

정문 맞은편의 분수

 

이쯤에서 궁금해졌다.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서 [파라다이스] 전자공시를 통해 찾아보았다. 오픈한 것은 2018년 4월. 일본 세가사미와 공동출자(파라다이스 55%, 세가사미 45%)를 통해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 설립했고, 1단계 투자에만 총 1.3조원이 투입되었다. 느낌 그대로구나. 머니 냄새가 난다. 

정문을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황금색 말
i am spiderman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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