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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고 먹기/해외

류큐온센 세나가지마호텔, 오키나와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

 

2018.10월말 오키나와 여행 3일 차 류큐온센 세나가지마호텔에 묵었다. 

나하공항 바로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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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온천 세나가지마 호텔

★★★★☆ · 호텔 · 174−5 Senaga

www.google.com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여행으로 세나가지마 호텔은 좋은 선택이다. 객실은 몇 개 종류가 있는데 다다미방과 노천탕을 포함된 객실을 추천한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 평일 1박에 약 25만 원. 하지만 애들이 얼마나 잘 놀겠는가. 말해 뭐해. 

 

 

세나가지마호텔 홍보 동영상

세나가지마 공식홈피

호텔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갬성이 느껴진다. 여기 호텔에서 신나게 놀겠구나. 침대와 다다미방이 함께 있고, 테라스도 있다. 테라스에는 작은 노천탕이 있다. 말해 뭐해. 

 

출처 : 세나가지마호텔 홈피

 

호텔 안에 오키나와에서는 유명한 온천이 있다. 호텔 투숙객들은 무제한(이라 쓰고 하루에 두 번하기도 힘들다)이다. 실내 온천에서 씻고 외부 노천탕에 들어가서 앉아 있으면 탁트인 바다와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며 현실감각이 하락하는 묘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온천을 못찍어 아쉽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온천 하러 내려갈때 100엔 동전을 꼭 챙겨가서 우유 한병 사먹자. 온천을 마치고 마시는 우유가 꿀맛이다. 젖소 품종이 다르다고 하던가. 기분 탓만은 아니다. 맛있다. 1개에 100엔. 아니다 200엔 가져가서 두번 먹자. 

 

홈피 사진. 딱 요렇게 생겼다. 안보이지만 격자 무뉘 앞으로 가면 좀 깊은 탕이 있는데 팔을 앞으로 걸치고 해변을 볼수도 있다

우리는 날씨가 좀 추워서 못했지만 세나가지마 호텔에 풀장도 있다. 10월 마지막 날까지 오픈한다고 하던데, 좀 무리인 것 같다. 중국인 초딩 몇이 대담하게 뛰어들어 한참 놀더니 입술이 파래서 엄마에게 뛰어갔다. 

 

왼쪽은 밤바다, 정면은 파란 풀장

국제거리에서 2박 하며 쌓인 피로를 1박으로 다 풀었다. 단점은 세나가지마 호텔이 하루 놀기 딱 좋다는 정도. 2박 이상은 좀 부담스럽다. 우미카지테라스 역시 규모가 크지 않다. 우미카지테라스에서 1박 하면서 2~3번 정도 식사를 해결하면 좀 질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