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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고 먹기/해외

괌 돌핀크루즈 출발지 - RESCUE BASE 2

2019.6월 괌에 7박 8일 쉬다왔다. 3일차 되는 날 남부투어를 시작했다. 해안 도로는 환상적이었다. 투몬비치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우연치 않게 보트 선착장을 발견했다. 별 생각 없이 차를 세우고 보트구경하러 갔다. 

보트가 적지 않게 있었다. 문이 열려 있어서 선착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출발할때 비가 오고 있어서 아웃리거 호텔 지하 1층에서 우산을 2개 빌려 왔는데 비가 그치고 양산으로 훌륭하게 쓸수 있었다. 괌의 해가 워낙 뜨거워서 렌트카에 호텔 우산을 가지고 다니면서 잘 썼다. 

선착장에서 물고기 구경하고 있으니 긴 파마머리를 한 동양인 여자 분이 오셔서 식빵을 몇개 주셨다. 까맣게 탄 얼굴로 웃는 모습이 건강하고 보기 좋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스쿠바컴퍼니>라고 하는 일본계 돌핀크루즈 보트 스탭인듯 했다. 며칠 후에 <와그 돌핀크루즈>를 신청하고서 큰 밴을 타고 선착장으로 와서 보니 이곳이었기 때문이다. 

레스큐2베이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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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컴퍼니 파마 언니가 준 식빵으로 선착장 주변 물고기를 실컷 꾀어 내었다. 육지에 가까운 쪽은 작은 열대어가 많았고 바다 쪽에는 큰 물고기가 많았다. 50cm는 될것 같은 황다랑어도 많이 봤다. 스쿠바컴퍼니 파마 언니가 물고기 많이 나오는 곳을 몇번이나 알려줬다. 식빵이 떨어질때쯤 한봉지 새로 가져다 줬다. 고마웠고 미안하다. <스쿠바컴퍼니> 스탭인줄도 모르고 <와그 돌핀크루즈>를 했다. 물론 와그도 재미있었지만 식빵을 두 봉지나 받고서 돌핀크루즈는 다른 곳에서 해서 미안해요. 난 정말 거기가 거기(?)인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