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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익히고 즐기기

영어원서낭독 추천도서-무료전자책과 넷플릭스 낭독

영어원서낭독 추천도서를 올려본다. 
 
◇ 조건 
 
1. 재미있어야 한다 
2. 전자책이어야 한다 (스마트폰, PC로 편하게 접근가능)
3. 무료 필수 
 
조건 1, 2, 3을 충족하는 영어원서를 추천한다. 
 
아래와 같은 방법을 따라한다. 

서울도서관을 검색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도 된다)

 

서울도서관

오늘의 서울도서관 휴관 오늘하루는 책을 잠시 덮어두셔도 좋습니다.(도서관 휴관일:매주 월요일, 공휴일) 2019년 05월 13일 (월) 미세먼지

lib.seoul.go.kr

 

②<서울도서관 홈피>에서 <통합전자책>을 클릭한다. 

 

③ <서울도서관 통합전자책 홈페이지>에서 <분야별도서>를 클릭한다. 그다음 <국외전자책>을 클릭한다. 

 

④<국외전자책> 중에서 아무거나 고른다. 중급 이상이라면 내가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는 <jack reacher> 시리즈 추천한다. 보통 법정 소설이 중급자 이상의 영어낭독 훈련에 좋다고 하지만, 재미가 있어야 오래 읽는다는 점에서 추천해본다. 
 

⑤ <61 hours>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책소개 페이지로 들어간다. <이동>을 클릭하면 이제 전자책을 볼 수 있다. 

 

◇ 서울도서관 회원 가입은 필수 

 

서울도서관을 한번은 찾아가야 한다. 서울시청본관(구관) 1층에 있다. 내도 가입한 지 오래되어서 깜박했는데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없다. 한 번은 찾아가야 한다. 

 

◇ 구체적으로 낭독훈련은 어떻게 하는가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라고 한다. 그냥 큰소리로 읽으면 된다. 단어가 막히면 대충 흘려가며 읽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설책을 먼저 영어로 즐긴 다음에 낭독을 해도 된다. 스텝 1, 2, 3로 너무 구분 동작할 필요 없다.

 

◇ 영어원서낭독 재미없다면, 

 

영어원서낭독 조차도 재미없고 지루 할 수 있다. 레벨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까지 낮춰도 재미없다면 텍스트를 싫어한다고 볼 수도 있다. 개인 취향이다. 돈이 조금 들고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넷플릭스 영어자막으로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어린이 프로그램이 되었든 미드가 되었든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고른다. 영어공부를 위해 많이들 추천하고 내도 좋다고 생각하는 미드 <suits>. 하지만 내는 <billions>가 더 재미있어서 이걸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다. 

 

◇ 넷플릭스에 접속한다 (유료)

<billlions> 검색한다. 미국의 헤지펀드 오너이자 억만장자 bobby axelrod가 주인공. 돈, 권력, 섹스가 모두 등장하는 성인물이다. 첫 등장씬에 대사는 별로 없지만, 일단 자막을 영어로 설정한다.  

참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네

 

넷플릭스는 자막이 음성보다 살짝 일찍 나온다. 자막이 나오자마자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일시정지된다. "well, if we hired you, you must be a genius." 정말 간지 나는 대사 아닌가. 일하면서 저런 비슷한 말도 들어본 적 없다. 자막 그대로 큰소리로 읽는다. 쉐도잉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걍 큰 소리로 읽는다는 것이다. 안 들리는데 반복 청취할 필요 없고 외울 필요 없다. 그냥 자막을 눈으로 보고 그대로 큰 소리로 낭독한다. 다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bobby axelrod(damian lewis)가 자막 그대로 말한다. "well, if we hired you, you must be a genius". 다시 들어도 간지난다. 이렇게 콘텐츠를 즐기면서 큰 소리로 낭독하면 된다. 머리 쓸 필요 없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체력만 있으면 된다. 

 

◇ 영어 쉐도잉에 대한 유감 

 

내는 첫 사회생활을 해외영업으로 시작했다. 해외영업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거쳐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본을 담당했다. 카투사 어학병 생활과 복학 이후 대학교 international program 등을 거치며 토익 만점까지 달성한터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여튼 영어 잘하는 신입사원으로서 사무실 선배들의 시선을 느끼며 유럽법인 현지채용인들과 에이전트들에 순차적으로 전화 인사를 돌렸다. 런던, 스코틀랜드, 프랑스, 이태리, 핀란드, 모스크바 등등 현지인들과 통화를 하면서 대화가 통하는 척 연기를 해야 했다. 분명 영어를 하고 있는데 무슨 말이지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해도는 프랑스 20%, 러시아 50%,  핀란드 40%, 이태리 30%, 런던 50%, 스코틀랜드 1% 정도였던 것 같다. 

 

내가 아는 한국인들은 영어 실력이 늘면 대부분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쉐도잉을 한다. 영어 발음이 엄청 구린 내도 친한 미국애들 말투를 자연스럽게 pick up 하면서 놀라기도 했다. 우리가 영어에 대해 오픈마인드기도 하고 한국어가 어느 정도 다른 언어의 소리를 잘 잡아내는 구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몇 국가 사람들은 영어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즈그들 편한 대로 발음한다.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비즈니스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이러니 힘들여서 쉐도잉까지 하는데 유감이 없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