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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및 상품 리뷰

칸투칸 컴포르타 카미난도 라이노 59.8천원- 가성비 구두 후기

◇ 제품명 : 칸투칸 카미난도 라이노 구두 (59.8천 원)

◇ 총평 : ★

◇ 장점 : 락포트 60% 가격으로 80% 성능을 내는 간지. 걷기 편하다. 

◇ 단점 : 좀 덥다.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한 신사화일 듯. 그리고 신어보니 예쁘지는 않다. 

◇ 내 마음대로 리뷰 

칸투칸 카미난도 라이노 59.8천 원 신사화 구매 후 일주일 지났다. 칸투칸이라는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우연히 접하고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자체 erp 시스템으로 해당 제품의 원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 때문이다. 컴포르타 카미난도 라이노의 경우 순생산 원가 27천 원 +판관비 12.9천 원 + 마진 19.8천 원 해서 59.8천 원에 판다. 재미있는 컨셉이다. 저 숫자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내처럼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면이 분명히 있다. 

출처 : 칸투칸 홈페이지

 

일단 일주일을 신어보니 확실히 편하다. 처음 개봉한 날부터 쓸리는 부분 전혀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 상품 리뷰를 보니 정사이즈보다 하나 크게 주문하는 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좋은 선택이었다.

내는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 외에 편도 1.5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 보통 운동화를 신고 사무실에서 구두로 갈아 신는다. 사무실 책상 아래 구두와 운동화가 같이 있다 보니 좀 지저분해 보였다. 퇴근할 때도 운동화를 신고 나가면 "나 지금 집에 가지롱"하고 선전하는 것 같아 걷기 좋은 구두로 바꾸고 싶었다. 락포트를 고려했는데 일단 내가 볼 때 좀 비싸기도 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 칸투칸을 고르게 되었다. 

오늘 신이 나서 친한 형한테 카톡으로 <컴포르타 카미난도 라이노>를 추천했다. 유니클로 감탄팬츠를 애정 하는 가성비 동료로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대했는데 한 마디 답변이 왔다. "이거 안 예쁘잖아". 가만히 보니 그 말은 맞다. 선이 투박하고 가만히 보면 좀 싼티도 난다. 그렇다면 다음에 또 살 것인가? 당연히 산다. 걷기 편한 가성비 구두라는 목적에 맞다. 예쁜 구두는 따로 하나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