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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금융

(주식 공부)고수 유튜브 추천-냉철tv, 전업투자자와시즈, 김철광, sven carlin

이제는 텍스트가 아닌 영상의 시대이다, 라고 하더라. 시대를 생까는 마이웨이 블로그, 오늘은 텍스트로 주식 유튜브를 추천한다. 

 

주식 관련 유튜브 많다. 내가 알지 못하거나 알아볼 능력이 없는 고수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호주노예조'의 말대로 "알빠야 쓰레빠야'. 그냥 내가 알고 있고 좋아하는 주식유튜브를 추천한다. 

 

참고로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유튜버들은 뺐다. 잘되면 배아플까봐. 

 

1. 냉철TV 

 

주식을 20년 가까이 했다는 유튜버. 와이프를 앉혀놓고 매일 주식에 대한 썰(?)을 푼다. 농담이 60%, 주식이 20%, 호날두 흉내 등 각종 의성어가 20%. 그리고......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10,000%. 

 

 

충격적인 사실은 재미있다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 이 정도 내공과 짬을 가지고 재미있게 썰을 풀기도 쉽지 않다. 냉철 형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주식은 멘탈이야. 멘탈은 뭐냐, 구조고 환경이야. 여유있게 해야 이길수 있어. 쫓기는 마음으로 하면 쉽지 않아"

 

어제는 단타에 대한 영상을 하나 올렸다. 핵심노하우를 또 농담처럼 알려준 다음에 말한다. 

 

"형들 이거 하지마, 이거 돈 벌어도 너무 힘들어. 떡볶이집 주인 같은거야. 돈은 좀 돼. 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하지말라고 그래. 돈은 되도 너무 힘들어" 

 

 2. 전업투자자와시즈 

 

 

이 형 진지하다. 흔히들 법없이도 살것 같다, 는 말을 하는데 전업으로 주식투자 하는 개미가 그렇게 보인다? 매번 영상을 만들때마다 도움을 줘야 겠다는 성실한 다짐과 노동이 보인다. 정주행 하면서 곱씹어 보자. 한번 보지 말고 두번 보자. 두번 보지 말고 세번 보자. 투자 자산이 10억을 넘어간다면, 최소한 1억 정도는 와시즈 형때문에 방어하거나 공격할수 있을 것이다. 근데 좀 보다 보면 종종 B급 감성이 느껴진다. ㅎㅎ 형 기분 나빠하지 말고, 난 B급 감성 없으면 안 좋아하거든. 

 

3. 김철광 

형, 지못미 ㅠㅜ 

 

이 형 아주 재미나다. 네이버에서 나름 오래된 주식카페를 개설한 주인장인데 필명이 '바람의 숲'이었다. 글을 읽어보면 내공이 어머어마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글과 영상에 녹아있는 스터디양도 장난 없다. 근데 뭔가 B급 감성이 푹 절어 있기도 하다. 스스로 관종이라고 하는데, 어마어마한 내공과 B급 감성이 섞여 병맛도 난다. ㅎㅎ 

 

네이버 보수적인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링크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 네이버 카페

바람의숲 investment journal

cafe.naver.com

 

김철광 형이 쓴 글을 찬찬히 읽어보자. 한번에 이해 된다면 하산해도 된다. 애초에 내가 가르칠 재목이 아니다. 

 

4. Sven Carlin  

 

Sven Carlin 박사 형. 박사만 아니라면 더 좋아했을텐데, 아쉽네. 

 

LNG 투자 관련해서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바이브가 좋아서 구독 중이다. 미국의 지식 노동자가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하는게 눈으로 보여서 흥미롭게 보고 있다(본인 투자회사도 있고 돈 내고 리서치도 팔고 별거 다하고 있다). 이러다 잘되면 헤지펀드로 인기몰이한 다음에 더블디짓 몇번 터트리고 올해소득 순위 몇번째 어쩌고 하면서 대박나는 거지 뭐. 투자에 대한 내공을 보면 적어도 쌈마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 나 같은 쩌리가 뭘 알겠나. 재미로 보자, 재미로. 

 

위에 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유튜브들 특징이 뭘까? 아직 날것이라는 것이다. 파닥파닥한 날것.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기관투자자들이 모여서 세미나를 들으며 스시세트를 먹는다면, 우리는 선선한 5월 저녁 노량진시장 하늘채 광장에 하나둘 모여 쏘주 한잔 하는 갬성이랄까. 사실 노량진이 더 맛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