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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금융

약빤 대마초 ETF : YOLO, HMMJ, MJ, ACT

포트폴리오에 약빤 종목 하나 추가하고 싶다면 딱 맞는 ETF가 있다. 마리화나 ETF.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의료용마리화나 합법화 되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레저용 마리화나까지 합법화 되었다. 국가가 마약을 허용한 것이다. 왜 그랬을까?

 

세금 때문이다. 현재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마약은 탈세의 온상이다. 미국은 마약중에서도 어마어마한 마리화나 소비를 양지로 끌어올리고 세금을 때리겠다는 것이다. 마리화나는 담배보다 중독성이 떨어지고 몸에도 해롭지 않다는 둥 여러가지 명분을 꾸준히 쌓아오기는 했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레저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이후 금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합법화된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리화나 재배기업에 막대한 투자가 쏟아졌다. 그리고, 마리화나ETF가 등장했다. 

 

 

출처 : investing.com

 

개별 종목이 아니다. 최초 생긴 마리화나 ETF HMMJ 최근 1년 변동폭은 13.43~27 달러이다. 투자원금이 반팅이 되기도 하고 따블이 되기도 했다. 코스닥 잡주 이야기가 아니다. 

 

출처 : https://www.horizonsetfs.com/hmmj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서 상장된 HMMJ. 2017년부터 변동성 쩐다.

 

미국 상장 마리화나 ETF들. 출처 : https://etfdb.com/themes/marijuana-etfs/

 

 

마리화나 ETF는 문자그대로 성장주이다. 밸류에이션 보다는 향후 예상되는 시장규모와 점유율에 따라 주가 흔들린다. 미국은 연방법으로 마리화나ETF를 금지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 등 주 단위에서 레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하고 있다. 연방법으로 금지된 마리화나ETF에 대한 수탁사(은행)의 규제 우려로 캐나다에 상장된 HMMJ. 이후 미국시장에 상장된 라틴아메리카부동산 ETF를 우회상장 형태로 마리화나 ETF로 변경한 MJ. 주요 은행인 BNY멜론이 수탁사로 지정되어 상장된 YOLO ETF. 대마초 ETF에 대한 시장 접근성은 개선 중이다. 

 

마리화나 ETF는 미국 연방정부의 규제만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성장할수 밖에 없다고 본다. 시장 태동기에 자본을 때려박고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는 초기 플레이어들이 결국 전체 시장을 나눠 먹을 것이다. 하지만 제프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한때 마리화나ETF가 불법이라는 해석했던 것처럼, 규제당국의 스탠스를 누가 알겠는가? 

 

약빤 공격수 하나 필요하다면 마리화나ETF 투자하자. 단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공격수로 전진배치한다는 수준이어야한다. 몰빵하다가 상폐라도 당한다면 누구를 원망하랴. 정말 한대 빨고 싶을 것이다.